텝스·토익·토플 어휘 난이도 비교 — 목적별로 무엇부터 시작할까
결론부터: 토익·텝스·토플은 전부 "영어 시험"으로 묶이지만, 요구하는 어휘의 성격은 서로 다릅니다. 토익은 비즈니스 실용 어휘, 텝스는 학술적이고 고난도인 어휘, 토플은 학술 지문 이해를 위한 어휘로 결이 갈립니다. 어떤 시험부터 시작할지는 점수 목표가 아니라 목적이 정합니다.
토익 — 비즈니스 실무 장면의 어휘
토익은 채용 공고, 회의, 주문·배송, 계약, 예산처럼 정해진 업무 장면이 반복해서 출제되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토익 어휘는 학술적으로 어렵지 않은 대신, 실무 장면에서 반복해서 쓰이는 명사·동사·전치사 결합을 정확히 아는 것이 관건입니다. 세 시험 중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편으로 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텝스 — 학술적이고 고난도인 어휘
텝스는 청해·어휘·문법·독해 전 영역에서 고난도 지문과 어휘를 다루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휘 영역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저빈도 어휘까지 폭넓게 다루는 편이라, 세 시험 중 순수 어휘량으로는 가장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정 대학· 대학원이나 고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텝스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목적이 뚜렷할 때 선택하게 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토플 — 학술 지문 중심의 어휘
토플(iBT)은 해외 대학·대학원 강의를 실제로 따라갈 수 있는지를 보는 시험답게, 자연과학· 사회과학·인문 등 학술 지문에서 반복 등장하는 어휘의 비중이 큽니다. 텝스가 어휘 자체의 난이도로 승부한다면, 토플은 그 어휘가 긴 학술 지문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읽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유학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우선순위가 낮아지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세 시험 비교로 보는 시작점
| 시험 | 어휘 성격 | 이런 목적에 적합 |
|---|---|---|
| 토익 | 비즈니스 실무 어휘 중심 | 취업·이직 서류에 필요한 점수 |
| 텝스 | 학술적·고난도 어휘 중심 | 고득점, 특정 기관·전형의 요구 점수 |
| 토플 | 학술 지문 이해 어휘 중심 |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 준비 |
세 시험의 기초 어휘층은 상당 부분 겹치지만, 그 위층부터는 목적에 맞는 시험의 어휘를 직접 채우는 것이 우회하지 않는 길입니다. 취업이 급하다면 토익부터, 유학이 목표라면 토플부터, 이미 토익 상위권이면서 더 높은 고지가 필요하다면 텝스로 넘어가는 흐름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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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셋 다 준비할 시간이 없는데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나요?
목적을 먼저 정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취업 서류에 필요한 점수라면 토익,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이 목적이라면 토플, 특정 기관이나 시험에서 텝스 점수를 요구한다면 텝스처럼 목적이 시작점을 정해 줍니다.
토익 공부한 어휘가 텝스·토플에도 그대로 도움이 되나요?
기초 어휘층은 상당 부분 겹칩니다. 다만 텝스·토플로 갈수록 학술적이고 추상적인 어휘의 비중이 커지므로, 토익 어휘만으로는 부족한 층이 남는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텝스가 셋 중 제일 어려운 시험인가요?
일반적으로 텝스의 어휘 영역은 다른 두 시험보다 고난도·저빈도 어휘를 폭넓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세 시험은 평가 목적과 방식 자체가 달라, "어렵다"의 기준도 시험마다 다르게 봐야 합니다.